국방부는 송영무 장관의 지난달 초 아랍에미리트 방문 당시 외교부 당국자 등과 동행한 데 대해 한국과 아랍에미리트가 전략적 동반자 관계인 점을 고려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오늘(28일) 정례브리핑에서 송 장관의 아랍에미리트 방문 당시 윤순구 외교부 차관보가 동행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아랍에미리트가 우리와 전략적으로 포괄적 동반자 관계에 있기 때문에 그 사항을 고려해 동행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송 장관의 방문에는 외교부 당국자와 청와대 행정관이 동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지난 27일 송 장관이 아랍에미리트를 방문할 때 청와대와 국가정보원 관계자가 동행했을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최 대변인은 송 장관이 현지 고위 국방 당국자 등을 만난 데 대해서는 전략적으로 협력해야 될 사안도 많았기 때문에 군사협력 차원, 방산수출 차원, 파병부대 격려 차원에서 그런 일정이 진행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