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파행을 거듭하고 있는 12월 임시국회와 관련해 자유한국당의 태도 변화를 촉구했습니다.
박완주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개혁과 민생법 처리를 위한 12월 임시국회가 한국당의 정치공학적 셈법으로 빈 손 국회로 끝날 위기에 직면했다며 임시국회 파행의 책임을 한국당에 돌렸습니다.
박 대변인은 "한국당은 법사위 소집을 회피하며 민생의 골든타임을 허비한 것도 모자라 지방선거와 개헌 국민투표를 동시 진행하자던 대선공약마저 헌신짝처럼 내팽개쳤다"고 비판했습니다.
"한국당이 개혁·민생법을 볼모로 오히려 정부 여당을 향해 개헌 공약파기를 선언하라는 무책임한 행태를 자행하고 있다"며 "국민은 사라지고 당리당략만 남은 한국당의 정치셈법을 국민의 이름으로 규탄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내년 말 개헌을 운운하는 것은 민의를 저버린 시간끌기용 꼼수이자 최경환 방탄국회에 불과하다"며 "개혁과 민생법 처리를 위한 골든타임이 일주일밖에 남지 않았고, 민주당은 일하는 국회로 한국당이 속히 복귀할 것을 재차 촉구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