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해트트릭' 토트넘, 번리에 3대 0 완승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이 번리를 꺾고 리그 5위로 뛰어 올랐습니다.

토트넘은 번리의 터프무어 경기장에서 열린 2017-2018시즌 1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해리 케인의 해트트릭 활약을 앞세워 3대 0으로 완승을 거뒀습니다.

손흥민은 선발 출전해 활발하게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후반 11분 골키퍼와 1대 1 찬스에서 슈팅이 골문 위로 뜨면서 리그 6호 골과 시즌 9호 골을 다음 기회로 미뤘고, 후반 33분 뎀벨레와 교체됐습니다.

지난 주말 맨체스터시티와 경기에서 4대 1로 크게 졌던 토트넘은 번리를 상대로는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았습니다.

전반 7분 만에 알리가 페널티 킥을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케인이 오른발 슛으로 가볍게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지난 10일 스토크시티전 이후 3경기 만에 득점을 기록한 케인은 후반에도 펄펄 날았습니다.

후반 24분 시소코의 침투 패스를 받아 골키퍼와 1대 1로 맞선 상황에서 침착하게 오른발 슛으로 추가 골을 뽑았고, 34분에는 케인의 원터치 패스를 받아 왼발 슛으로 해트트릭을 완성했습니다.

3골을 몰아친 케인은 2017년 프리미어리그에서만 36골을 기록하며 1995년 앨런 시어러가 작성한 한 해 최다골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습니다.

유럽 축구 통계 업체 후스코어드닷컴은 해트트릭을 기록한 케인에게 10점 만점을 줬고, 손흥민은 팀 내에서 선발로 나선 선수 중 가장 낮은 6.85점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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