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스윙 코치 코모와 결별 사실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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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스윙 코치 크리스 코모와 결별한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우즈는 자신의 트위터에서 "최근까지 크리스와 함께하던 부분을 이번 복귀전에서는 기본적으로는 내 느낌으로 했다"며 "앞으로도 이런 부분은 나 스스로 하는 편이 나은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크리스 코모가 그동안 해준 부분에 감사하며 그를 존경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우즈는 지난 2014년 말 코모와 손잡고 자신의 스윙을 연마하기 시작했습니다.

프로에 데뷔할 때인 1996년에는 부치 하먼이 우즈의 코치였고, 2004년 행크 헤이니, 2010년에는 숀 폴리가 차례로 우즈의 코치를 맡았습니다.

올해 4월 허리 수술을 받고 이달 초 히어로 월드 챌린지를 통해 복귀전을 치른 우즈는 이 대회 준비를 스윙 코치 없이 했다고 밝힌 것입니다.

코모 코치는 히어로 월드 챌린지 대회장에 모습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코모 코치는 "우즈는 부상, 고통과 싸우며 최근 몇 년간 매우 열심히 노력했다"며 "처음 우즈를 지도하게 되면서 그로부터 '통증이 없이 경기할 수 있는 자신의 본능, 느낌을 잘 활용해달라'는 부탁을 받았다"고 회상했습니다.

코모는 "지금 생각해보면 그런 부분을 잘 이뤄냈고 결과에 대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우즈는 다시 달릴 준비가 됐으며 스포츠 전체를 통틀어 가장 훌륭한 재기를 해내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응원했습니다.

우즈는 2018년 첫 대회 출전 일정에 대해서는 여전히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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