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LA 영화 시사회 현장에서도 언급됐습니다.
미국 MTV는 현지시간으로 21일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해 지난 11일 미국 LA에서 열린 영화 '쥬만지:새로운 세계' 레드카펫 현장에서 찍은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이날 MTV 측은 '쥬만지' 주연 배우인 드웨인 존슨, 잭 블랙, 카렌 길런, 닉 조나스 등과 만나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리포터 조시 호로비츠는 인터뷰하던 도중 미리 준비한 방탄소년단 사진을 기습 공개하며 "대부분의 10대 소녀들이 좋아하는 보이 그룹이 있다. 이들이 누군지 아느냐"고 질문을 던졌습니다.
이에 배우 드웨인 존슨은 "케이팝을 하는 친구들이다! 'BTS'는 '비하인드 더 신'(Behind the Scene)이라는 뜻 아닌가"라고 뜻을 유추했습니다.
이어 배우 닉 조나스는 사진을 보자마자 "BTS!"라며 바로 알아보며 "요즘 끝내주게 인기 많은 밴드"라고 극찬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잭 블랙은 사진을 보자마자 의기양양한 표정으로 "당연히 알고 있다. 무한도전 멤버들이다. 어? 아니네?"라고 특유의 개그 감을 발휘해 웃음을 안겼습니다.
잭 블랙은 최근 두 차례에 걸쳐 MBC '무한도전'에 출연한 바 있습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현지시간으로 31일 밤 방송될 ABC 방송 신년맞이 쇼 '딕 클라크스 뉴 이어스 로킹 이브'(Dick Clark's New Year's Rockin' Eve 2018)에서 자신들의 노래 'DNA'와 'MIC Drop' 리믹스 버전 무대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구성=오기쁨 작가, 출처='MTV' 유튜브, 빅히트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