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최우수 헬기 조종사 '탑 헬리건'에 윤지승 대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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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최우수 헬기 조종사인 '탑 헬리건'에 508항공대대 윤지승 대위가 뽑혔다고 육군이 오늘(22일) 밝혔습니다.

윤 대위는 오늘 경기 이천 항공작전사령부에서 열리는 2017 육군항공 사격대회 시상식에서 대통령상을 받습니다.

윤 대위는 지난 10월 12∼25일 경기 양평 비승사격장에서 개최된 육군항공 사격대회에서 최우수 성적을 거둬 탑 헬리건에 선정됐습니다.

탑 헬리건에게 대통령상을 주기 시작한 2002년 이후 위관급 장교가 탑 헬리건이 된 것은 처음입니다.

윤 대위는 대통령상을 받은 최연소 탑 헬리건이기도 합니다.

지금까지 탑 헬리건은 경험 많은 영관급 장교나 준사관 조종사가 되는 게 보통이었습니다.

윤 대위는 이번 대회 '공대지 7.62㎜ 건 사격' 부문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둬 육군참모총장상을 받게 됐습니다.

2009년 3사 44기로 임관한 윤 대위는 특공연대 소대장 임무를 수행하고 병과를 항공으로 바꿨습니다.

공격헬기 부대에서 AH-1S '코브라'와 500MD 헬기를 조종하며 710시간의 비행 기록을 갖고 있습니다.

윤 대위가 속한 508항공대대는 서부 축선 최북단에 있는 부대로, 유사시 남하하는 적 기계화부대를 격멸하는 임무를 담당합니다.

(사진=육군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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