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한화 출신 오간도 영입 공식 발표


올 시즌 KBO리그 한화 이글스에서 뛴 오른손 투수 알렉시 오간도가 메이저리그 재입성에 도전합니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오간도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오간도는 내년 시즌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에 초청 선수로 참가합니다.

오간도는 2010년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2016년까지 주로 불펜 투수로 활약하며 283경기(48선발) 503⅓이닝 33승 18패 4세이브 41홀드 407탈삼진, 평균자책점 3.47의 성적을 남겼습니다.

180만 달러를 받고 한화에 입단한 올 시즌에는 부상에 시달리며 19경기 110이닝 소화에 그쳤고, 10승 5패 평균자책점 3.93을 남겼습니다.

클리블랜드 구단은 오간도와 함께 외야수 멜빈 업턴 영입도 함께 발표했습니다.

메이저리그 통산 1천469경기에 출전한 업턴은 타율 0.243, 1천260안타, 164홈런, 300도루로 한때 리그를 대표하는 호타준족 선수 가운데 한 명이었습니다.

4차례 20홈런-20도루 클럽에 가입한 업턴은 이번 시즌 초 어깨와 손가락 부상으로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방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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