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브스夜] "이덕화가 법정에 섰다"…'이판사판' 박은빈, 응징의 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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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판사판’ 박은빈이 김해숙과 연우진의 도움으로 이덕화를 법정에 세웠다.

21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스페셜 ‘이판사판’(극본 서인, 연출 이광영 이정흠) 19, 20회분에서 이정주(박은빈 분)와 사의현(연우진 분)은 유명희(김해숙 분)을 만나 죽은 김가영 휴대폰을 확인했다.

유명희가 보여준 김가영 휴대폰에는 김가영의 ‘아저씨가 따라와 살려달라’는 목소리뿐만 아니라 김가영과 도진명(이덕화 분)이 촬영한 사진과 김가영이 도진명에게 세라 운동화 선물 고맙다는 문자까지 남겨져 있었다. 

도진명은 유명희가 장순복을 찾아간 사실을 알고 유명희에게 찾아간 이유를 물었다. 유명희는 “그날 김가영이 죽은 날, 우리 결혼기념일 날 술 마시고 한준(동하 분)이 차를 타고 운전하는 것이 걱정돼 내가 별장으로 뒤따라갔다. 기억 안 나냐. 전화도 안했는데”고 지적했다. 

유명희는 병원에 수감돼 있는 김가영 부친인 김익철(우정국 분)에게 찾아가 김가영 강간살인사건과 서기호 살인사건에 대한 증언을 부탁했다. 결국 김익철은 증언을 했고, 유명희는 그의 증언을 녹음한 파일을 이정주에게 건넸다.

한준 역시 두 사건으로 고군분투 했다. 이정주와 사의현에게 김가영의 통화기록과 문자내용을 전했다. 그는 “서기호가 죽은 것은 1371 차 번호를 봤기 때문이다. 도진명이 이 사실을 알고 김익철에게 사주를 한 것이다. 김가영 살인의 진범과 서기호 살인의 진짜 배후 이 모든 게 하나로 모여있다”고 했다.

이정주와 사의현은 한준의 말을 이미 다 알고 있었다. 하지만 유명희의 부탁대로 이 모든 사실을 모르는 척 했다.

이정주는 새로이 등장한 증거들을 가지고 또 다시 최경호의 재심을 재청구 했다.

드디어 최경호의 재심 재판이 열렸고, 이정주는 도진명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뒤늦게 도진명이 나타나 최경호의 재심 재판이 진행됐다.

이정주는 도진명에게 김가영의 휴대폰 속에 저장된 휴대폰 동영상과 사진 등을 보여주며 압박을 가하기 시작했지만 도진명은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모르쇠로 일관했다.

이에 이정주는 추가 증거물 제출하며 김익철의 음성을 공개했다. 김익철은 “미안해 가영아, 아빠가 너를 지켰어야 했는데…”라며 “최경호가 진범이 아니라는 것을 서기호가 알았다. 그 말을 전해주려고 나한테 왔다. 서기호 말을 듣고 도진명 의원을 찾아갔다”고 말했다.

이정주는 녹음 파일을 중단시키고 이덕화에게 다가갔다. 그리고 “김익철에게 서희철을 죽이라 사주 했냐. 증인이 김가영을 죽였냐”고 재차 물어 다음회의 궁금증을 높였다.

‘이판사판’은 매주 수, 목요일 방송된다.

사진=SBS 캡처  

(SBS funE 손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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