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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타] '난방 열사' 김부선, "아파트 비리 알리려다 전과 5범 됐다"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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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부선이 아파트 비리 투쟁 이후 근황에 대해 입을 열었습니다.

김부선은 20일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 출연해 '당신의 돈이 새고 있다? 아파트 관리비의 실태!'라는 주제로 토론을 펼쳤습니다.

이날 김부선은 "주민들이 관심을 가지면 비리는 자연스럽게 줄어든다"며 "하지만 개개인이 비리와 싸우는 것은 힘들다. 정부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한참 말을 이어가던 김부선은 이내 북받치는 감정을 참지 못하고 눈물을 터뜨렸습니다.

김부선은 관리비 비리를 폭로하고 알리려다 폭행과 명예훼손으로 전과 5범이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잦은 법원 출두와 스트레스로 금전 문제는 물론 건강도 나빠졌다며 그간 마음고생이 심했음을 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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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선은 지난달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3년 동안 내 집처럼 드나들었던 곳이 경찰서, 검찰청이다"라며 "난생처음 동대표가 돼봤다. 공약이 '아파트 관리비 쓴 만큼만 내자'였다. 관리소장이 절대로 만져서는 안되는 서류를 만지는 걸 보고 증거로 제출하려 했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앞서 김부선은 지난 5일 아파트 난방비 비리 의혹을 제기하는 과정에서 입주민들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150만 원 벌금형을 선고받았습니다. 

김부선은 지난 2015년 5월 자신이 거주하는 서울 성동구의 한 아파트 전 주민대표 등 주민들이 난방비 비리를 저질렀다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폭로한 바 있습니다.

(구성=오기쁨 작가, 사진=MBC '기분 좋은 날'/'라디오스타' 화면 캡처)

(SBS 스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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