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한밤중에 소를 잡으려고 경찰이 출동하는 황당한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아직 어둠이 걷히지 않은 이른 새벽. 소 한 마리가 가쁜 숨을 몰아쉬며 도로 위에 서 있습니다.
경찰이 소를 끈으로 묶어 끌어보려 하지만 얼마나 무거운지 경찰이 오히려 끌려갑니다.
이 소의 이름은 '폭풍우' 인근 교회에서 성탄절 행사를 준비하기 위해 잠시 데려왔는데 목장 문이 열린 틈을 타 탈출을 시도한 겁니다.
도로까지 나온 소를 경찰이 무사히 구조해 집으로 돌려보냈지만 또다시 탈출을 해 하룻밤 새 두 번이나 이 웃지 못할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다행히 소는 다친 곳 없이 무사히 구조돼 교회로 돌아갔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