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무인도서 가전제품 훔친 '표류' 北 목선 승조원 6명 강제추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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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홋카이도 무인도 주변서 선원 10명 탄 북한 목선

일본 정부가 표류 중 자국 내 무인도에 들어가 가전제품을 훔친 북한 목선 승조원 등 6명을 강제추방하기로 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삿포로 입국관리국은 해상보안본부로부터 인도받은 이들에 대해 불법 입국·상륙 혐의를 적용해 강제추방하기로 하고 절차를 진행 중입니다.

이들을 포함한 북한인 10명은 지난달 29일 홋카이도 마쓰마에초 앞바다에서 목선을 탄 채 일본 경찰에 구조됐습니다.

이들은 그러나 구조되기 전 마쓰마에초 부근 무인도에 정박해 해당 지역 어업협동조합이 설치해둔 발전기와 TV 등 가전제품을 훔친 사실이 발각됐습니다.

이에 따라 일본 경찰은 이 목선의 선장을 비롯한 3명을 절도 혐의로 체포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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