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총리, 타워크레인 사고에 "정부대책과 현장의 차이 줄여야"


오프라인 대표 이미지 - SBS 뉴스

이낙연 국무총리는 "사고나 재해가 발생할 경우 매뉴얼이 있더라도 현장에서는 여전히 이해할 수 없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며 "정부의 대책과 실제 현장의 차이를 어떻게 줄일 것인가 연구하고 방법을 찾아보라"고 지시했습니다.

이 총리는 오늘(11일) 오전 열린 총리실 간부회의에서 지난 주말 발생한 용인 타워크레인 사고와 관련해 이같이 주문했습니다.

이 총리는 "페이퍼 대책, 즉 종이 위에서만 만들어지는 보고서로 끝나면 공허할 뿐"이라며 "현장을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지 내놓은 정책약속을 실제로 지켜야 국민께 정부의 실력을 보여줄 수 있고, 신뢰도 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총리는 또 "안전에 대해 다른 무엇보다도 관심을 두고 안전대책을 강조해왔는데, 이런 사고가 재발해 안타깝다"고 말했습니다.

총리실 관계자는 이 총리가 그동안 실질적인 효과가 있는 정책, 특히 현장의 상황과 현실을 반영한 정책을 통해 공직자의 '책임성'을 강조해왔다고 전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