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농민공들 '화났다'…베이징서 강제철거 반대 가두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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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베이징 빈민촌 화재로 촉발된 당국의 빈민촌 강제철거 조치에 반발하는 농민공들의 불만이 가두시위로 번지고 있습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목격자들과 소셜미디어를 인용해 중국 농민공 수십 명이 10일 베이징 차오양(朝陽)구 페이자촌에서 가두시위를 벌였다고 보도했습니다.

시위대는 베이징 서우두(首都)국제공항 인근 동네인 페이자촌에서 깃발을 들고 "강제철거는 인권위반이다" 등의 구호를 외쳤습니다.

베이징 시정부는 지난달 18일 다싱(大興)구 신젠(新建)촌 강제철거에 이어 농민공들이 불법거주하고 있는 차오양구 페이자촌 주택들을 강제철거하고 있습니다.

(사진=SCMP 캡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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