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文 대통령, 중국에 대북역할 촉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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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유승민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의 중국 국빈방문과 관련해 "북한이 핵미사일 완성을 선언하고 레드라인을 넘는 상황에서 이번 한중정상회담은 중국의 대북역할을 규정하고 촉구하는 기회가 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유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이같이 밝히고 문 대통령이 이번 한중정상회담을 통해 반드시 관철해야 할 외교·안보 현안을 제시했습니다.

이번 한중정상회담에서 원유공급 중단 등 대북 제재·압박에 있어 중국의 선도적 역할을 촉구하고, 한국의 군사주권 포기·양보 불가 입장을 밝히며, 중국의 사드보복 중단을 요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유 대표는 또 가상통화 비트코인의 급격한 등락에 따른 혼란과 관련해 "비트코인이 화폐인지, 금융자산인지 입장 정립이 안 된 상태에서 섣부른 규제는 조심해야 한다"며 "선진국 사례 등을 면밀히 검토해 지속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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