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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화마에 갇힌 70대 할머니…불길로 뛰어들어 구한 용감한 청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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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화재로 불길 속에 갇힌 70대 할머니를 청년 3명이 몸을 사리지 않고 뛰어들어 구조했습니다. 

강원 춘천소방서에 따르면 어제(10일) 저녁 7시 강원 춘천시 약사동의 한 사우나 인근 조립식 단독 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집 안에 있던 20대 손자와 70대 할아버지는 자력으로 탈출을 했지만, 70대 할머니는 집 안에 갇혀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손자는 탈출을 하자마자 곧바로 주위에 도움 요청을 했습니다.

화재 현장 바로 옆에 위치한 음식점에서 식사를 하던 청년 3명은 손자의 다급한 구조 요청을 듣고 바로 뛰쳐나갔습니다.

구조된 할머니 이 씨는 청년들의 구조가 없었다면 위험한 상황에 직면할 수 있었습니다.

이 씨 할머니를 구조한 청년 3명은 24살 임 모 씨, 19살 이 모 씨, 20살 김 모 씨로 알려졌습니다.

이날 소방당국은 화재 신고를 받고 출동해 30여 분 만에 진화했으며, 청년들의 구조로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춘천소방서 관계자는 SBS와 통화에서 "불이 크게 나서 청년들의 구조가 없었다면 위험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며 "현재 화재 원인 등에 대해 정확한 조사 중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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