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상반기 GDP 대비 가계 빚 증가속도 세계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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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우리나라 가계 빚 증가 속도가 세계 주요 43개국 가운데 두 번째로 빠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제결제은행, BIS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93.8%로 지난해 말의 92.8% 보다 1%p 상승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같은 가계부채 비율 상승 폭은 2.4%p인 중국에 이어 BIS가 자료를 집계하는 주요 43개국 가운데 두 번째입니다.

우리나라의 가계부채 증가속도는 최근 5년간 점점 빨라져서 전년 대비 증가폭이 지난 2014년 1.9%p, 2015년 3.9%p, 2016년 4.7%p로 커졌습니다.

증가폭 뿐 아니라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도 미국이나 유로존, 일본보다 높은 세계 8위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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