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캘리포니아 산불 5일째 확산…샌디에이고 인근 피해 속출


미국 캘리포니아 주 남서부에서 동시다발로 발화한 초대형 산불이 8일(현지시간) 닷새째 확산하면서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제리 브라운 캘리포니아 주 지사의 요청을 받고 캘리포니아 주에 비상사태를 선포했고, 연방 차원에서 진화·복구 지원을 시작했습니다.

캘리포니아 소방당국과 미국 언론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지금까지 6건의 대형 산불로 15만8천 에이커(648㎞)에 달하는 면적이 불에 탔습니다.

소방당국 집계로 5일간 대피한 주민은 19만 명에 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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