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천억 원 다빈치 예수 초상화 구입자는 사우디 실세 왕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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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예술품 경매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작품 '살바토르 문디'를 사들인 이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실세인 모하마드 빈살만 왕세자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미 정보 당국 관계자와 이번 작품 구입에 대해 잘 아는 중동 미술계 관계자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살바토르 문디는 지난달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서 무려 4억 5천30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5천억 원에 낙찰돼 매입자가 누구인지에 관심이 쏠렸습니다.

전날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는 사우디의 바데르 빈 압둘라 빈 모하메드 왕자가 이 작품의 매입자라고 보도했으나, 바데르 왕자는 유명 인사도 아니고 예술품 수집가나 재력가로 알려진 바가 거의 없어 궁금증이 더 커졌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바데르 왕자는 빈살만 왕세자의 대리인이라고 밝혔으며, 대리인 선임의 이유는 신원을 알리고 싶어 하지 않는 구매자들 사이에서 일반적인 관행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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