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투쇼 자이언티, 선글라스 벗고 민낯 라이브 “근육 뭉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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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자이언티가 공약을 지켰다.

7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자이언티가 선글라스를 벗은 채 나타났다. 자이언티는 “이번 쇼케이스 때 공약했다. 1등하면 선글라스 벗겠다고 했는데… 인생의 한 시간 정도는 벗고 있어도 괜찮지 않을까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앞서 자이언티는 지난 4일 자신의 쇼케이스에서 싱글 타이틀곡 ‘눈’이 음원차트 1위를 하면 강남역 버스킹 공연 도중 눈이 오면 안경을 벗고 노래하겠다는 공약을 걸은 바 있다. 하지만 눈이 오지 않아 이 공약은 무산이 됐다.

컬투는 “노래 제목이 ‘눈’이라 선글라스를 벗기로 한 거냐”라고 물었고, 자이언티는 “그런 건 아닌데 이렇게 됐다. 엉망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자이언티는 ‘눈’에 대해 “이 노래 만들 때 이문세 선생님 목소리 밖에 생각 안 나서 부탁드렸는데 해줬다”라며 “내가 1절에서는 ‘약속해요’라고 하고 2절에서는 이문세 선생님이 ‘약속했죠’라고 한다. 시간이 지난 이야기를 담고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1년 걸려 만든 곡이다. 작년 겨울부터 준비했다. 올해 초 나왔던 앨범에 수록할 예정이었는데 그 노래들이 봄에 나오면서 묵은지처럼 묵히자 해서 1년 기다리게 됐다”고 덧붙였다.

자이언티는 곧장 ‘눈’을 라이브로 불러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에 “눈을 어디에 둬야 할지 모르겠다. 떨리고 근육 뭉치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샀다.

‘컬투쇼’는 매일 2시 방송된다.

사진=SBS 캡처

(SBS funE 손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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