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싱크탱크 "49개국이 대북제재 위반…중국·독일·프랑스 포함"

최근 3년 동안 유엔의 대북제재안을 위반한 국가가 49개국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CNN방송이 보도했습니다.

CNN은 미국의 싱크탱크인 과학국제안보연구소 유엔 보고서를 바탕으로 2014년 3월부터 올해 9월까지 대북제재 위반 사례를 분석한 결과 이렇게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위반 국가 가운데는 북한의 최대 교역국인 중국과 프랑스, 독일, 브라질, 인도 등도 포함됐습니다.

이 가운데 앙골라와 쿠바, 모잠비크, 이란, 미얀마, 시리아 등 13개국은 북한과 군사적 연결고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과학국제안보연구소는 대북제재안을 이행하지 않고 북한과 군사 또는 교역 관계를 지속하는 국가에 미국과 유럽이 자체적인 제재안으로 압박을 가해야 한다고 제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