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진 피해, '작년 경주지진'보다 5배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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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지진 피해액이 지난해 '9·12 경주지진' 때보다 5배 많은 것으로 공식 집계됐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포항지진으로 인한 시설물 피해는 총 2만7천317곳에서 발생했고 피해액은 551억 원에 달합니다.

경주지진 당시 집계된 피해액 110억 원의 5배가 넘는 규모입니다.

이번 지진 피해는 진앙이 있는 포항에 집중됐고 전체 재산피해액 중 546억 원이 포항 지역에서 나왔습니다.

정부가 국비·지방비 등으로 투입하는 복구비는 더 큰 차이를 보입니다.

포항지진 피해 복구비는 총 1천445억 원으로, 경주 때 145억 원보다 10배 많은 수준입니다.

포항지진은 경주 때보다 인적 피해도 커 이재민은 1천797명, 부상자는 92명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주지진 때는 이재민이 111명, 부상자가 23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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