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스마트폰 데이터 요금 세계 주요 41개국 중 가장 비싸"


오프라인 대표 이미지 - SBS 뉴스

우리나라의 스마트폰 데이터 요금이 세계 주요 나라 가운데 가장 비싸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핀란드의 국제 경영컨설팅 업체인 리휠이 OECD와 EU에 속한 41개국, 187개 이동통신업체의 요금제 1천6백여 개를 분석한 결과, 월 1천 분 이상 무료 통화가 제공되는 스마트폰 요금제에서 우리나라 데이터 요금이 가장 비싸다고 발표했습니다.

LTE 데이터 1기가바이트당 가격은 한국은 13.4유로였고, 캐나다가 12.1유로로 2위, 미국 9.6유로로 6위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핀란드는 0.3유로로 가장 싼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30유로로 사용할 수 있는 4G LTE 데이터양은 한국이 0.3GB로 38위를 기록했습니다.

프랑스와 덴마크 등 11개국은 무제한이었으며, 영국 등 4개국은 100GB 이상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동통신사들은 국내에서 적용되는 25% 요금할인이 반영되지 않은데다 국내 알뜰폰 업체들의 요금제는 반영이 전혀 안 돼 통계 자체에 심각한 오류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