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미사일방어체계 부실논란…NYT "사우디 요격실패정황 속출"


사우디아라비아가 예멘 반군의 탄도미사일을 방어하는 데 실패했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사우디에 배치된 미국의 패트리엇 미사일 방어체계의 효율성에 문제가 있는 게 아니냐는 논란이 뒤따르고 있습니다.

미국 뉴욕타임스는 '미국 미사일방어체계가 사우디에서 실패했나'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이 같은 상황을 소개했습니다.

문제의 미사일은 내전 중인 예멘의 후티 반군이 지난달 사우디의 수도 리야드를 향해 발사한 변형 스커드 미사일이었습니다.

사우디는 미사일 요격에 성공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미사일을 공중에서 타격했다"며 "그 기술을 세계에 팔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소셜미디어에 게재된 사진과 동영상에 대한 분석은 이런 진단과 사뭇 다르다고 뉴욕타임스는 보도했습니다.

특히 탄두가 국내선 터미널에서 너무 가까이 있는 지역에서 터진 까닭에 공항 이용객들이 좌석에서 뛰쳐나가기도 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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