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주의보…"손 청결, 음식은 잘 익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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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날이 추워지면서 노로바이러스 감염 식중독 환자가 크게 늘자 보건당국이 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무엇보다 개인위생에 주의를 기울이는 게 중요합니다.

장선이 기자입니다.

<기자>

질병관리본부는 지난달 19일부터 25일 사이 노로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된 환자 수는 총 133명으로 전주 89명 대비 50% 가까이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은 11월부터 다음 해 4월까지 주로 발생합니다.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지하수와 해수가 채소, 과일류, 패류, 해조류 등 식품을 오염시킬 때 발생합니다.

환자가 만진 수도꼭지, 문고리 등을 다른 사람이 손으로 만진 후 입을 만지거나 음식물 섭취할 때도 감염될 수 있습니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하루 이틀 안에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복통, 오한, 발열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감염을 예방하려면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자주 씻어야 하며 음식은 충분히 익혀 먹고 물은 끓여 마시는 게 좋습니다.

환자가 어린이집, 학교에 다니는 경우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없어진 후 2일까지는 등교하지 말아야 하며, 감염 증상을 보이는 사람은 식품 조리를 중단해야 합니다.

환자는 다른 가족과 떨어져 다른 방에서 혼자 지내는 것이 좋고 손 닦는 수건은 가족이 각자 따로 사용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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