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유망주 권순우가 내년 첫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 테니스 남자단식 본선에 출전하게 됐습니다.
세계 랭킹 168위 권순우는 중국 광둥성 주하이에서 열린 2018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아시아-태평양 지역 와일드카드 플레이오프 대회 마지막 날 남자단식 결승에서 세계 271위 중국의 리저를 세트스코어 2대 0으로 완파했습니다.
톱 시드를 받고 출전한 권순우는 4연승으로 대회를 마쳐 생애 처음으로 메이저 대회 본선 코트를 밟게 됐습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호주오픈 남자단식 본선에 세계랭킹 58위 정현과 권순우 두 명이 동시에 출전합니다.
한국 테니스 사상 메이저 대회 남자단식 본선에 2명이 출전하는 것은 2001년 윔블던 윤용일과 이형택 이후 약 17년 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