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군중집회 열고 축포 쏘고…'핵무력 완성' 자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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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이 12월1일 평양 대동강변에서 불꽃놀이행사를 갖고 '화성-15'형 미사일 발사 성공을 자축하는 모습

북한은 '화성-15형' 발사를 계기로 국가핵무력을 완성했다며 이를 축하하는 군민연환대회에 이어 불꽃놀이를 이어가면서 자축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오늘(2일) "국가핵무력 완성의 역사적 대업, 로켓강국 위업을 빛나게 실현한 대승리를 경축하는 군민연환대회가 어제 평양에서 진행됐다"고 전했습니다.

대회에서는 박봉주 내각 총리가 지난달 29일 발표된 정부 성명을 낭독했으며 박광호 노동당 부위원장, 박영식 인민무력상 등이 경축연설을 했습니다.

이날 대회 주석단에는 최근 군 총정치국에 대한 검열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최룡해 당 부위원장과 조사를 받는 것으로 보이는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 모두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박광호 당 부위원장은 연설에서 국가핵무력 완성으로 "이제는 그 누구도 우리 인민의 자주권과 생존권, 발전권을 마음대로 침해할 수 없게 됐다"고 주장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전했습니다.

군민연환대회가 끝나고 대동강변에서는 '화성-15'형 시험발사의 성공을 축하하는 축포 발사가 이어졌습니다.

조선중앙TV는 어제 낮 "국가핵무력 완성의 역사적 대업, 로켓 강국 위업을 빛나게 실현한 위대한 대승리를 경축하여 주체106년 12월 1일 오후 혁명의 수도 평양의 주체사상탑 주변 대동강반에서 축포 발사가 진행된다"고 예고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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