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딸, 나보다 소중한 존재…오늘부터 가족에 대한 이야기는 자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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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15주년을 맞은 가수 비(정지훈)가 새 앨범으로 돌아온다.

비는 1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 스카이킹덤에서 미니앨범 '마이라이프 愛' 발매 기념 음감회를 열었다.

비는 "앨범을 꾸준히 내왔지만 이번 앨범은 정말 오랜 만이다. 오늘 굉장히 설레고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비는 올해 배우 김태희와 결혼을 하고 딸을 낳는 등 좋은 일이 정말 많았다. 비는 "가족 이야기 하는 것에 대해 생각이 많다. 과연 이야기를 하는 게 좋은 것인가 어떤 것인가 고민이 많다"라고 전했다.

이어 "딸을 낳았다. 정말 내 인생 2막이라는 게...나보다 소중한 존재가 생겼다. 이루 말할 수 없는 느낌이다. 너무나 감사하고 이렇게 한 가장이 될 수 있게 내가 안정적이 된 이유는 그동안 내 팬여러분과 나를 지켜봐준 사람들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꼭 세상에 도움이 되는 아이로 키우겠다. 사실 오늘부터 가족에 대한 이야기는 잘 안하려고 한다. 내 아이나 내 아내에게는 좋은 일은 아닌 것 같아서 그렇다"라고 밝혔다.

비가 3년 만에 발매하는 미니앨범 '마이라이프 愛'는 비, 정지훈의 라이프(LIFE), 그가 살아온 인생과 삶 깊숙이 자리 잡은 음악을 愛로 표현했다. 비의 인생과 함께 해온 음악과 팬들에 대한 고마움, 사랑하는 마음을 담은 스페셜 페키지 앨범이다.

2014년 '30 섹시', '라 송' 이후 3년 만의 새 앨범이자 비의 미니 프로젝트 앨범에 걸맞게 비만의 새로운 스토리를 들려준다. 타이틀곡 '깡'은 프로듀싱팀 매직맨션의 곡으로 일렉트로닉 트랩 비트의 곡으로 수십 가지의 현란한 사운드 믹스와 rnb 멜로디 라인에 파워풀하고 개성 있는 비트 사운드와 반대로 강하지만 부드라운 비 특유의 매력적인 목소리가 잘 어우러진 곡이다.

<사진>김현철 기자

(SBS funE 이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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