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말고미행', 역대 슈퍼모델 대상들의 공항패션…정윤기의 평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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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슈퍼모델 대상자들이 제주공항을 런웨이장으로 만들었다.

30일 밤 첫 방송된 SBS플러스 ‘여행 말고, 미(美)행-아름다워지는 여행’에선 배우 박진희와 절친 서영희의 순천여행에 이어, 스타일리스트 정윤기와 슈퍼모델들의 제주 여행이 그려졌다.

제주도에 먼저 도착한 정윤기는 “맨날 패션쇼나 화보촬영 때 보다가, 같이 여행을 하고 싶어서 불렀다”며 역대 슈퍼모델선발대회 대상자들인 모델 김재범(2011), 김원(2012), 고예슬(2014), 최유솔(2016)을 제주로 초대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스타일리스트와 모델들의 여행인만큼, 모델들에게는 사전 미션이 주어졌다. 제주도에 오며 각자의 ‘트래블 룩’을 스타일링 해오라는 것. 이에 네 명의 모델들은 각자 집에서 코디해온 옷을 입고 멋지게 모델포즈를 취했다. 제주공항 근처의 공터임에도 불구하고, 모델들의 훤칠한 키와 늘씬한 몸매로 완성된 트래블룩은 마치 런웨이 현장에 온 것처럼 주변을 환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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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모델 김재범은 “일교차가 큰 날씨다보니 따뜻한 색감 위주로 연출해봤다”며 브라운 컬러로 따뜻한 느낌을 주는 클래식 코트에 터틀넬 니트와 차이나셔츠를 레이어드한 패션을 선보였다. 정윤기는 “셔츠에 니트를 입었는데 끝에 한쪽만 꺼내 입었다. 괜찮은 거 같다”며 김재범의 스타일링을 칭찬했다.

최유솔은 터틀넥과 레더 스커트를 올 블랙으로 맞춰 입고 그 위에 체크패턴의 코트를 매치했다. 또 “체크가 유행”이라며 둘째언니에게 빌린 체크원형 팬던트 귀걸이로 포인트를 줬다. 정윤기는 “정말 예쁘게 입고 왔다”며 최유솔의 패션센스에 박수를 보냈다.

김원은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일리스트와 같이 여행가서 많이 신경쓰인다”라고 걱정하며 빅카라와 오버사이즈 핏이 포인트인 숏 피코트로 멋을 냈다. 정윤기는 짧은 바지가 아쉽다고 평하면서도, 깃을 세우면 뒤쪽에 체크무늬가 보이는 특이한 코트에 높은 점수를 줬다.

고예슬은 퀼팅을 적용해 캐주얼하고 보온성에 중점을 둔 그린컬러의 벤치코트, 여기에 라인 배색으로 포인트를 준 티셔츠를 매치했다. 정윤기는 “춥지 않은데 왜 이렇게 입고 왔니”라며 촬영당시 춥지 않은 제주 날씨였음에도 보온성을 강조한 고예슬의 패션에 웃음을 터뜨렸다.

이번 여행에는 평소 정윤기와 '스타그램'으로 친분이 두터운 개그우먼 장도연도 함께 했다. 패션점검을 하며 제주공항 근처를 런웨이장으로 만들어버린 이들은 곧바로 정윤기가 추천하는 제주 중문의 맛집으로 향했다. 맛있는 통갈치 요리에 행복해한 이들의 본격 여행기는 다음주 방송에서 이어질 예정이다.

한편 ‘여행 말고, 미행’은 ‘아름다워지는 여행’이란 부제를 달고 있는 만큼 패션, 뷰티, 여행을 결합한 새로운 방식의 로드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스타와 절친이 등장, 그들의 24시간을 밀착 관찰하며 스타의 사생활은 물론, 최신 트렌드와 셀럽들의 뷰티&스타일링 팁을 공개한다. 또한 스타와 절친들이 소소한 일상의 대화부터 속 깊은 고민을 나누는 모습을 통해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스타들의 진솔한 모습을 보여준다.

‘여행 말고, 미행’은 매주 목요일 밤 9시 30분 SBS플러스에서 방송된다. 이 방송은 네이버 V라이브로 동시 방송되고, 같은 날 밤 11시 SBS funE, 금요일 밤 11시 SBS MTV에서 다시 볼 수 있다.

(SBS 연예뉴스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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