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기준금리 인상 결정 존중…경기 회복세 지속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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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30일 6년 5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인상한 데 대해 정부는 최근의 경기 회복세를 감안한 결정으로 향후 경기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30일 "한은 금통위의 결정을 존중한다"면서 "최근의 경기 회복세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미 시장에서 금리 인상을 예상해 온 데다 미국 금리 인상 이후 시장금리가 상승해왔다"면서 "이번 정책금리 인상이 경기 회복세를 제약하거나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발표된 10월 전체 산업생산이 전월보다 1.5% 감소하고 소비와 투자 역시 줄어든 데 대해서는 "10월 추석 연휴로 인해 9월 생산과 소비 등이 많이 늘어난 데 따른 것"이라며 "정부는 경기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은 금통위는 이날 기준금리를 연 1.25%에서 연 1.50%로 0.25%포인트(p) 인상했다.

한은의 금리 인상은 2011년 6월 이래 6년 5개월 만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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