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북한, 새로운 차원의 미사일 도발…사드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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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박 4일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한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도발과 관련해 중국 당국에 강도 높은 대북제재 필요성을 강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추 대표는 출국 직전 김포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의 새로운 차원의 도발에 대해 중국 당국과 공조 방향을 논의하고, 또 양국 정상회담을 앞두고 잘 조율을 해나갈 생각"이라며 "이번 방중을 계기로 정당간 외교 지평을 넓히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추 대표는 특히 북한의 화성-15형 미사일 도발을 거론하면서 "며칠 전 유럽연합 대표부에서 평양을 방문하고 대표실을 찾아왔는데, '평양의 경제 상황이 그다지 궁색해 보이지 않는다. 사람들 표정이 좋고 겨울인데 적절한 옷을 입고 있다'는 이야기를 했다"며 "대북제재에 대한 국제공조의 핵심은 중국 당국이어서 그 부분에 대해 분명히 강조할 생각"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북한이 새로운 차원의 미사일 도발을 하고 있고, 이 미사일은 미국 전역을 타격할 수 있는 정도"라며 "사드에 대한 새로운 관점과 불가피성을 또 한번 이야기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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