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 휘청…잇단 말썽에 손실 38% 불고 투자자도 이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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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차량 호출 서비스 업체인 우버가 잇따른 말썽으로 3분기 순손실이 직전 분기보다 38% 불어났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우버 3분기 순손실은 14억 6천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매출은 14% 늘어난 20억 달러, 이용요금은 11% 불어난 97억 달러로 나타났습니다.

이런 실적은 일본 소프트뱅크가 우버 주주들에게 보낸 지분 매수 제안서에서 확인됐습니다.

소프트뱅크는 컨소시엄을 구성해 주당 32.97달러에 우버 지분 인수를 추진 중입니다.

우버의 기업가치를 685억 달러에서 480억 달러로 30% 낮춰 제안한 것입니다.

여기에다 컨소시엄에 포함됐던 자산투자사 제너럴애틀랜틱, DST가 중도에 하차하면서 우버 몸값은 더 떨어지게 됐습니다.

우버는 올해 들어 사내 성 추문 논란과 영국 이스라엘에서 퇴출, 고객 정보 유출, 사내 스파이팀 동원 논란 등 말썽이 끊이질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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