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미지, 사망 2주뒤 발견…경찰 “외부침입 흔적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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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중견배우 이미지 사망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자, 타살의 흔적을 찾을 수 없다.”고 밝혔다.

28일 서울 수서경찰서 측은 “지난 25일 이웃들이 좋지 않은 냄새가 난다고 경비에게 알렸고, 경비가 경찰에 신고해 현장에 출동했다. 문을 강제로 열어 확인하니 사망한 상태였다.”고 밝혔다.

부검 결과 고인은 이미 2주 전쯤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인은 신장 쇼크일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추정됐다.

경찰은 CCTV를 확인해보니, 이미지의 외출 또는 자택 침입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자살이나 타살의 가능성은 없다.”고 밝혔다.

고인의 친동생에 따르면 서울 역삼동의 한 오피스텔에 거주해왔다.

故 이미지는 도시적 이미지로 사랑을 받던 배우다. 1981년 배우로 데뷔한 뒤 그는 ‘서울의 달’에서 한석규와 연인으로 호흡을 맞췄고, 이후 ‘전원일기’에서 노마의 엄마로 상당한 기간 출연을 하며 얼굴을 알렸다.

이후 영화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 드라마 ‘태양인 이제마’ 등에서 활약했고, 최근작은 2015년 9월 방영된 MBN 드라마 ‘엄마니까 괜찮아’였다. 이 드라마에서 그는 신성애 역으로 출연했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7호실이며, 발인은 오는 29일 오전 7시 45분으로 예정됐다. 장지는 인천가족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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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사진공동취재단   

(SBS 연예뉴스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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