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홍만이 드디어 깨어났다…日선수 상대로 10년 만에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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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노골리앗 최홍만(37 엔젤스파이팅)이 그동안의 부진을 씻어낼 값진 승리를 거머쥐었다.

최홍만은 27일 서울 강서구 화곡동 KBS 아레나에서 열린 격투기 대회 엔젤스파이팅 05 10번째 메인이벤트 입식타격기 무제한급 경기에서 일본 격투기 선수 우치다 노보루를 상대로 3라운드 판정승을 따냈다.

최홍만은 입식타격기 K-1에서 활약하다 2009년 격투기를 떠났던 최홍만은 6년 공백기를 깨고 2015년 링에 복귀했다. 우치다 노보루를 경기에서 처음 만난 최홍만은 국내 무대에서 무려 10년 만에 승리를 거둬 기대감을 자아냈다. 최홍만이 국내 무대에서 승리를 거둔 건 2007년 9월 K-1 월드 그랑프리 개막전이 마지막이었다.

이날 최홍만은 220cm의 유리한 키와 압도적인 리치를 이용해 우치다를 공격했다. 2라운드에서 최홍만은 지친 기색을 보이며 우치다에게 펀치와 킥을 허용했지만 이후 라운드에서 왼손 카운터를 적중시켜 우치다를 다운시키기도 했다.

(SBS 연예뉴스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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