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운명’ 장신영이 프로 김장러의 모습을 자랑했다.
27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 장신영 강경준은 강경준의 어머니와 함께 배추 40포기 담그기에 도전했다.
장신영과 강경준은 강경준의 어머니를 만나러 가는 차 안에서 자연스레 김장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장신영은 “보통 40 포기 정도 한다. 가족들 나눠주면 40포기 금방이다. 장을 봐야 겠다. 어머님이랑 재미있겠다. 어머님 옆에서 하는 것 배울 수 있겠다”고 설레는 마음을 표했다.
강경준의 어머니는 “과거에 할머니가 준비하면 내가 가서 했는데 며느리 보니까 시어머니가 김장 못 한다면 창피하잖아. 요새 연습을 좀 했는데… 해보자”며 의지를 다졌다.
김장을 위해 본격적인 김장에 앞서 재료를 사러 시장을 찾은 장신영과 김경준의 어머니는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서로 팔짱을 끼는 등 다정한 잉꼬 고부 사이를 자랑했다. 시장 상인들에게 “우리 며느리에요~”라며 자랑을 아끼지 않는 어머니의 모습에 강경준의 존재감이 점점 희미해졌을 정도다.
세 사람은 김경준의 집에서 김장을 시작했다. 장신영은 “나는 집에서 하는 게 더 좋은 거 같다. 도란도란 이야기도 할 수 있고…”라고 행복해 했다.
장신영과 달리 강경준의 상황은 달랐다. 소금물에 절인 배추를 옮겨야 했기 때문. 낑낑 거리며 “이거 누가 하자고 했냐”고 볼멘소리를 했다. 하지만 장신영, 어머니와 함께 하는 김장에 미소를 숨기진 못했다.
강경준의 어머니는 “며느리랑 김장을 한다는 것이 신기하다. 올해 김장은 맛있겠다”고 기대감을 보였고, 장신영은 “사랑이 들어갔으니까”라고 화답했다.
장신영은 허리 한 번 피지도 못한 채 재료를 다듬으며 김장 담그기에 혼신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를 지켜본 강경준의 어머니는 “결혼이라는 것이 그렇단다. 안하던 것을 해야 한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추자현 우효광 부부는 듀엣송 연습에 몰두하는 모습을, 정대세 명서현 부부는 첫 가족 여행을 떠난 모습을 선보였다.
사진=SBS 캡처
(SBS funE 손재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