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암 유발 논란 제초제 글리포세이트 향후 5년간 사용 재승인


암 유발 논란이 일고 있는 제초제 글리포세이트가 앞으로 5년 동안 유럽에서 계속 사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EU는 브뤼셀에서 28개 회원국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용 승인 기간이 종료된 제초제 글리포세이트를 앞으로 5년 동안 추가로 승인하는 방안을 놓고 표결에 붙여 찬성 18표, 반대 9표, 기권 1표로 가결했습니다.

글리포세이트는 미국의 농약 회사인 몬샌토가 지난 1974년 개발한 제초제 '라운드 업'에 들어가는 주요성분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농약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2000년부터는 몬샌토사의 독점권이 해제돼 다른 화학업체들도 이를 원료로 한 제초제를 만들어 팔고 있는데, 전 세계에서 매년 5억 톤 정도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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