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동계올림픽 국내 후원·기부금액 1조 원 돌파


오프라인 대표 이미지 - SBS 뉴스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의 국내 후원과 기부금액이 1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성공적인 올림픽 개최를 위한 국내 공공기관과 민간기업 등의 후원금과 기부금액이 1조 92억 원을 기록했다"면서 "이는 당초 목표액인 9,400억 원의 107.3%에 해당한다"고 밝혔습니다.

조직위에 따르면 후원사는 총 66곳으로 2014 소치(44개), 2010 밴쿠버(56개), 2006 토리노(34개) 대회보다 많습니다.

삼성과 현대자동차그룹, SK, KT 등 국내 재계 20위 이내 기업 대부분이 참여했습니다.

현재 추진 중인 계약을 완료하면 후원사는 80개에 달할 거라는 게 조직위의 설명입니다.

조직위는 "반도체, 백화점, 면세점, 케이터링 등 다른 대회에는 없는 후원 분야를 국제올림픽위원회 IOC와 협의·개발해 후원사 유치에 나섰다"면서 "분야가 겹치는 기업은 기부사로 참여해 1조원 이상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분석했습니다.

공공기관은 올해 8월 한국전력공사를 시작으로 한국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등이 동참했는데, 조직위는 공공기관의 참여를 계속 추진할 방침입니다.

이희범 조직위원장은 "조직위의 자체적인 예산 절감 노력과 더불어 국내 공공기관·민간기업의 참여로 대회 5대 목표 중 하나인 '경제 올림픽' 달성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면서 "역대 가장 완벽한 올림픽과 패럴림픽을 개최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 제공/연합뉴스)

댓글
댓글 표시하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기사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