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하하가 뉴질랜드 공항에서 마약 소지범으로 오해 받는 해프닝이 일어났습니다.
지난 26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멤버들 중 하하와 양세찬, 송지효, 김종국이 벌칙을 수행하기 위해 뉴질랜드로 떠났습니다.
이날 하하는 해외여행을 낯설어하는 양세찬에게 "나만 믿으라"며 자신감을 보였지만, 정작 공항에서 문제가 발생한 건 하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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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공항에 도착하고 한참이 지나도 하하가 나오지 않아 모두 궁금해했는데요, 알고 보니 하하는 가방안에 들어있던 청심환 두 알 때문에 마약 탐지견에 걸려 수색을 받는 등 낭패를 겪고 있었습니다.
하하는 공항 직원들에게 "한국에서 유명한 약이다. 나를 믿어달라"고 말하고 다행히 풀려났지만, 이날 해프닝 덕분에 하하는 '하심환'이라는 별명을 얻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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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밖으로 나온 김종국은 "우여곡절 끝에 땅을 밟는다"며 "관광지에 와서 이렇게 잡혀있는 애들 처음 본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습니다.
'런닝맨' 벌칙여행편은 오는 12월 3일 이어서 방송될 예정입니다.
(구성=오기쁨 작가, 사진=SBS '런닝맨'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