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위, '인턴 성희롱' 의혹 국토정보공사 직권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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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인권위원회는 최근 성추문으로 물의를 빚은 한국국토정보공사(LX)를 상대로 직권조사에 나서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인권위는 최근 구성한 '직장 성희롱 특별 전담반'을 통해 LX에서 일어난 성희롱 피해 제보를 수집하고 면담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LX는 올해 2∼4월 전주 본사 간부 3명이 실습 나온 여대생들에 성희롱을 저질렀으나 경징계를 받은 사실이 언론을 통해 알려졌다.

논란 이후에는 과거에 있었던 피해 제보도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권위 관계자는 "남성 위주 조직문화 속에서 여성들에게 가해지는 권력형 성희롱 실태에 관한 전반적인 점검이 필요하다"면서 "공공기관에 성희롱 피해자 인권 보호를 위한 효과적인 시스템이 형성되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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