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광고주들, "소아성애 콘텐츠 물의 유튜브에 광고 안 줘"


세계 최대 동영상 사이트인 유튜브에서 어린이에게 부적절한 콘텐츠가 무분별하게 노출되고 있다는 비난이 고조되는 가운데 대형 광고주들이 유튜브 광고를 잇달아 중단하고 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마스, 아디다스, 도이치뱅크, 캐드버리 등 대형 회사들이 유튜브 광고를 중단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마스 대변인은 "우리 광고가 이런 착취적이고 부적절한 콘텐츠와 함께 등장했다는 사실에 경악한다"며 "적절한 보호 장치가 갖춰질 때까지 유튜브와 구글의 전 세계 온라인 광고를 중단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도이치뱅크도 "우리는 이 사실을 파악한 직후 광고를 중단했다"며 "이 문제를 매우 진지하게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고, 아디다스 역시 "재발을 막기 위한 필요한 모든 조처를 하고 있는지를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