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 출동, 병실서 응시하기도…"국어·수학 다소 어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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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능 시험은 불수능이라고 불렸던 지난해처럼 다소 어려웠다는 평가입니다. 영어는 비교적 평이했지만, 국어와 수학이 어려웠다는 반응이 많았습니다.

이 소식은 노유진 기자입니다.

<기사 내용>

고사장 앞에서 열띤 응원전이 펼쳐지고, 후배들의 힘찬 응원에 선배도 자신감에 찬 목소리로 화답합니다.

뒤늦게 부랴부랴 뛰어들어오는 수험생, 경찰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고사장에 도착한 수험생들도 있었습니다.

특히 수험표와 신분증을 보관한 방의 문고리가 고장 나 발만 동동 구르던 수험생은 119대원의 도움으로 준비물을 챙겨 시험장에 제때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수험생 학부모 : 씻고 나와서 문이 안 열리니까. 엄마 나 큰일 났다고 어떡하지 그러는데…119가 오셔서 금방 해결됐어요.]

수능시험을 하루 앞둔 어제(22일) 급성 맹장염으로 수술을 받고도, 병실에서 꿋꿋이 시험을 치른 학생도 있었습니다.

[남윤영/목동고등학교 3학년 : 수술하고 많이 아플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괜찮은 건강 상태에서 본 것 같아요.]

이번 수능 시험은 '불수능'으로 불릴 만큼 어려웠던 지난해 수능 시험에 버금갈 만큼 대체로 어려웠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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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올해 처음 절대 평가로 치러진 영어는 평이했지만, 국어와 수학은 전반적으로 어려웠다는 반응이 많았습니다.

(영상취재 : 조창현·김세경·김승태, 영상편집 : 이승희, VJ : 노재민·김종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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