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해리 윈저 왕자와 미국 출신 배우 메건 마크리가 마침내 결혼합니다.
현지시간으로 21일 US위클리 등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내년 여름 결혼식을 올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US위클리는 "최근 드라마 '슈츠'에서 하차한 메건 마크리의 다음 직업은 '로열패밀리'"라며 "두 사람의 측근은 '여름 웨딩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해리 왕자는 생전에 수많은 보석을 소유했던 어머니 다이애나 왕세자비의 브로치에서 다이아몬드를 떼어내 결혼 반지를 준비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었습니다.
또 이날 호주 매체 나인에 따르면 다이애나 왕세자비가 1995년 일본 도쿄를 방문했을 당시 착용했던 카르띠에 시계 역시 메건 마크리에게 돌아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다이애나 왕세자비의 12캐럿 사파이어 반지는 며느리 케이트 미들턴의 약혼반지로 유명세를 탔습니다.
매체는 메건 마크리가 최근 '슈츠'의 마지막 에피소드 촬영 후 캐나다 토론토의 아파트에서 영국 노팅엄에 있는 해리 왕자의 별장으로 옮겼다고 전했습니다.
미국 드라마 '슈츠'로 큰 인기를 얻은 메건 마크리는 지난해 11월 해리 왕자와의 열애를 공식 인정한 후 테니스 경기장에서 포착되는 등 당당하게 공개 데이트를 즐기고 있습니다.
해리 왕자는 현재 왕위 계승 순위 5위로, 내년 여름 윌리엄 왕세손의 셋째 아이가 태어나면 6위로 밀려나게 됩니다.
(구성=오기쁨 작가, 사진=US WEEKLY, Nine 화면 캡처, InSty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