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위기 고조시키는 日…'北이 미사일 공격했다' 가정 첫 훈련


일본 정부가 오늘(22일) 북한으로부터 조직적이고 계획적인 미사일 공격을 받는 상황을 가정한 훈련을 처음 실시한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일본 정부와 나가사키현은 나가사키현 내 시마바라반도에 '무력공격사태'가 발생한 상황을 상정해 훈련을 펼칩니다.

무력공격사태는 타국으로부터 무력공격을 받거나 무력공격이 발생할 명백한 위험이 있는 경우를 뜻합니다.

안전보장관련법에 따라 총리가 각의 결정과 국회 승인을 거쳐 자위대의 출동을 명할 수 있습니다.

그동안 일본 국내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비한 훈련이 실시된 적은 여러번 있지만, 무력공격사태를 상정해 본격적으로 훈련을 펼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종전의 훈련이 주민들이 스스로 대피하는 것에 초점이 맞춰졌다면, 이번 훈련은 경찰, 소방, 자위대, 지방자치단체가 출동해 주민 보호에 나서는 것이 핵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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