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한 돼지농장서 화재… 새끼돼지 1천900마리 폐사


포천의 한 축산농가에서 화재가 발생해 안에 있던 돼지가 떼죽음을 당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오늘(21일) 오후 5시 10분쯤 경기도 포천시 영중면 영송리의 한 돼지농장에서 불이나 축사 2개 동을 태워 안에 있던 새끼돼지 천900마리가 폐사했습니다.

불은 1시간여 만에 진화됐지만 농장 관계자 윤 모 씨가 불을 끄다가 얼굴 등에 1∼2도 화상을 입었고 네팔인 직원이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직원과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전기적 요인으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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