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최다빈, 발목 부상으로 그랑프리 6차 대회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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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피겨 여자 싱글의 간판 선수인 최다빈이 발목 부상 때문에 이번 주 출전 예정이던 그랑프리 6차 대회에 불참하기로 했습니다.

최다빈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최다빈의 왼쪽 발목이 아직 완전히 회복되지 않아 이번 주 미국 레이크플래시드에서 열리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그랑프리 6차 대회에 기권했다고 밝혔습니다.

최다빈은 부상 관리를 하면서 다음 달 1일부터 사흘 동안 국내에서 열리는 평창올림픽 대표 2차 선발전 준비에 집중할 예정입니다.

올림픽 대표 선발전의 중요성을 생각할 때 최다빈이 장거리 이동과 빡빡한 귀국 일정으로 이어지는 그랑프리 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무리라고 판단해 선발전을 겨냥한 컨디션 관리와 훈련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올댓스포츠는 전했습니다.

최다빈은 지난 2월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피겨 여자 싱글 금메달을 따냈고, 3월 세계선수권에서는 '톱 10'을 달성해 평창올림픽 티켓 2장을 획득하며 한국 피겨 여자 싱글의 간판으로 떠오른 선수입니다.

이달 초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그랑프리 3차 대회에서는 발목 통증 여파로 자신의 ISU 공인 최고점(총점 191.11점)에 25점 넘게 못 미친 165.99점의 부진한 성적에 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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