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수도 아테네 외곽에서 홍수가 발생해 현재까지 14명이 숨졌다고 현지 재난 당국이 밝혔습니다.
구조대는 어제(15일) 하루 동안 남성 8명, 여성 4명 등 모두 12명의 시신을 아테네 인근 도시 만드라와 인접 지역에서 수습했습니다.
다른 남성 2명의 시신은 해안구조대가 바다에서 발견했습니다.
전날 밤 폭풍이 몰아친 아테네 서쪽 외곽에선 폭우가 쏟아져 가옥이 물에 잠기고 일부 중심도로가 파괴됐습니다.
또, 자동차들이 떠내려가는 피해를 발생했습니다.
현지 기상청은 날씨가 더 악화할 것으로 예보해 피해가 늘어날 것으로 우려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