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지진' 규모 5.4 지진에 전북도 '휘청'…신고 22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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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규모 5.4 지진 탓에 전북 곳곳에도 지진동이 감지됐습니다.

전북소방본부와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오늘(15일) 오후 2시 29분쯤 경북 포항시 북부 북쪽 9㎞에서 발생한 규모 5.4 지진으로 "건물이 수차례 흔들렸다"는 신고가 229건 접수됐습니다.

건물이 갈라지고 외벽이 무너지는 등 직접적인 피해신고는 접수되지 않았습니다.

전북 지역 일부 학교 학생들은 지진 발생과 동시에 책상 밑으로 몸을 숨긴 뒤 학교 밖으로 대피했습니다.

현재 여진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학교 외부에 학생들을 대기시킨 학교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도 지진 불안에 떠는 네티즌들의 글이 이어졌습니다.

페이스북 이용자들은 '수업 중에 앉고 있던 의자가 좌우로 흔들렸다, PC방 컴퓨터들도 일제히 심하게 떨렸다'며 불안감을 호소했습니다.

포항에서는 규모 5.4 지진이 발생한 데 이어 규모 4.6, 규모 3.6의 강도 높은 여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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