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도 흔들렸다" 119 신고 쇄도…인천지하철 정상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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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5일) 오후 경북 포항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하자 인천에서도 흔들림이나 진동을 느꼈다는 시민들의 신고 전화가 잇따랐습니다.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오후 2시 50분 현재 "흔들림을 느꼈다"거나 "지진이 발생한 게 맞느냐"는 전화 89건이 119에 접수됐습니다.

그러나 인천소방본부 관계자는 "오후 3시 현재까지 인천에서는 포항 지진과 관련한 피해 사례는 한 건도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인천교통공사는 인천 지하철 1·2호선 열차를 정상 운행하고 있으나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모든 역사에서 시설물 안전 관리를 강화할 예정입니다.

기상청은 오후 2시 29분쯤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9㎞ 지역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오후 2시 49분에는 포항시 북구 북쪽 7km에서 규모 3.6의 여진도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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