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감사원장 후보자 지명 많이 늦어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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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신임 감사원장 후보자의 지명 발표가 늦어질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물망에 오른 분들이 고사하는 경우가 많고 검증과정에서 부적합하다는 판단이 나오는 경우가 많다"며 "지명이 많이 늦어질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문재인 정부의 인재 풀이 적은 것이 아니냐는 비판도 있는 것으로 알지만 실제로 많은 인재 풀을 대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본인 고사가 상당수고 본인이 의사를 표현했다 하더라도 검증 결과가 좋지 않게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이런 현상은 정부의 문제로 귀결되기보다 전체적으로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시대의 자화상으로 바라보고 있다"며 "최선을 다해 검증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황찬현 현 감사원장의 임기는 다음 달 1일로 종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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