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美 뉴저지주 배출가스 소송 770억 원에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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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자동차 폭스바겐이 미국 뉴저지주가 제기한 디젤차 배출가스 조작 관련 소송에서 6천900만 달러 우리돈 770억 원을 지불하는 조건으로 소송을 마무리했습니다.

앞서 뉴저지주는 폭스바겐에 최고 12억 달러 우리 돈 1조 3천억 원의 벌금을 부과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폭스바겐은 이미 미국에서만 차 소유주와 환경당국, 개별 주가 제기한 소송 합의금으로 250억 달러, 우리 돈 27조 원을 지불하는 데 합의한 상태입니다.

폭스바겐 대변인은 "뉴저지주와 합의는 미국 내 디젤차 문제와 관련해 남아 있는 법적 문제 중 가장 중요한 사안을 해결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폭스바겐은 2009년부터 6년간 미국에서 판매한 디젤차량 수십만 대에 소프트웨어를 장착해 배출가스를 조작하는 불법을 자행했습니다.

폭스바겐은 또 독일 검찰과 세무당국이 자사 고위직 인사 3명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압수수색은 폭스바겐 노동조합 위원장에 대한 초과 지불 의혹과 관련이 있다고 대변인은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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