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한미FTA 농산물 추가 개방 우려…국회 반대 부딪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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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방문 중인 추미애 대표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협상과 관련, 미국 측이 농산물 추가 개방을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진 데 대해 "국회에서 반대에 부딪힐 것"이라며 강한 우려를 표시했습니다.

추 대표는 백악관에서 개리 콘 미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과 만나 "한미FTA는 민주당이 2007년 제안하고 채택한 것이다. 책임 있게 성사시켜 나가야 하고 잘 마무리해야 할 입장"이라고 말했다고 배석한 민주당 김현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이어 "지난 6월 한미정상회담 당시 개정 협상 합의가 있었고 법에 따라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면서 "지연 없이 협상 절차를 밟고 있고, 11월 중 국회에 보고하고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추 대표는 특히 "보도에 의하면 미국이 농산물 추가 개방을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우려를 표명하는 바"라며 "이 경우 국회에서 반대에 부딪히고 결론을 얻는 데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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